- 삼청동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ToyKino): 어른의 동심을 자극하는 장난감 박물관으로의 향수여행
- 삼청동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 (ToyKino) – 헐리우드 슈퍼히어로 슈퍼로봇
토이키노 (ToyKino)에는 장난감과 피규어가 너무 많아서 찍을때도 힘들었지만 나중에 선별하는 건 더 손이 많이 가네요. 그룹 지어 포스팅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전 글에 이어 이번 포스팅은 헐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및 일본 슈퍼 로봇 관련 전시물입니다.
영원한 히어로 스파이더 맨 그리고 슈퍼맨
후천적으로 능력을 얻게 된 히어로와 선천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맨. 대비되는 캐릭터입니다. 스파이더맨은 어느 시리즈든 남녀노소 아이들까지 인기 있는 캐릭터이지요. 단독 영화뿐만이 아니라 마블 시리즈에도 등장하는데 아쉽게도 저작권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서 아쉬운 캐릭터입니다. 그래도 매번 리부트 되는 과정에서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의 친구 스파이더맨이 벽의 한 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슈퍼맨의 경우는 매번 나오는 영화마다 흥행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먼치킨 캐릭터가 인기가 별로인 것도 있고, 캐릭터 특성상 스토리가 뻔하다 보니 한계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DC 유니버스 영화들이 마블 유니버스 영화처럼 짜임새 있게 진행되지 못하다 보니… 더더욱 아쉬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세계 최강 슈퍼 슈퍼 파워 슈퍼맨의 웅장한 현실 스케일 사이즈 피규어를 볼 수 있습니다.
엑스맨 울버린
요즘 인기가 드문드문해진 X-men의 대표 캐릭터 울버린입니다. 이제 로건으로 졸업해버려서 더욱 볼일이 없게 돼서 아쉬운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울버린 시리즈가 나중에 리부트 되긴 하겠지만, 휴 잭맨을 대체할 수 있는 울버린이 나올 수 있을련지😭
엑스맨 스톰
천둥 번개 그야말로 자연의 힘을 구사하는 그녀. 어릴 적엔 이 스톰을 이길자가 누구일지? 최강의 캐릭터다. 라고 생각했는데 엑스맨에서 최고 능력은 물리력이 아니라 정신 조종 능력으로 보이네요.😅
엑스맨 사이클롭스 – 울버린
사이클롭스와 울버린이 라이벌스럽게 나왔고 비중도 비슷했던거 같은데 어느 순간 영화에서 사이클롭스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면서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남에 능력까지 탁월한데 눈에서 발생하는 빔의 능력이 워낙 탁월해서인지 영화에선 능력이 너프돼서 이도 저도 아닌 캐릭터가 된 거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빌런들만 모아놓은거 같습니다.👻👻👻
블레이드/캡틴아메리카/데어데블 그 외는 모르겠네요😅😅
블레이드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뱀파이어 블레이드 입니다. 웨슬리 스나입스와 싱크로가 정말 잘 맞게 나온 히어로 물인데 1편을 제외한 후속작들은 망작이 돼서 3편 이후는 후속작을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DC 히어로 빌런들 집합~
현시대에 영화에서 활약 중인 히어로들의 시초는 50~60년 이전에 만들어진 고대의(?) 코믹스라 최초의 모습은 그야말로 촌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원더우먼만 보더라도 세월의 격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과거와 현재의 히어로들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정말 흥미롭습니다.
배트맨
어둠의 전사 배트맨~ 입니다. 마블의 돈부자 1위가 아이언맨이라면 DC의 돈부자 1위는 배트맨! 하지만 아이언맨이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보여준 슈트의 발전상에 비해 배트맨은 시리즈를 거듭해도 무기만 발전했지 슈트의 성능은 드라마틱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워즈 – 다쓰베이더
다쓰 베이더는 비상구의 문지기로서 잘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신 스타워즈 무비는 엉성한 스토리로 과거의 명성을 퇴색시키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스타워즈의 외전격인 스토리를 드라마로 제작 한 “더 만달로리안”은 대박을 치면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소룡
이소룡 피규어도 벽 한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술 영화의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기도 하지만 제 기억엔 딱히 기억나는게 없네요.🙄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피규어 입니다. 꾸준히 후속작이 제작되었던 캐리비안의 해적은 코로나 19로 인해서인지 오랫동안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소설과 영화로서 모두 성공한 프랜차이즈인 해리포터 시리즈 입니다.
반지의 제왕
판타지 장르의 위대한 족적을 남긴 대작. 거대한 스케일과 짜임세 있는 스토리로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영화관에서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 작품 입니다.
스타워즈 R2D2, C-3PO
터미네이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전설적인 세기말 기계와의 전쟁을 다룬 영화. 2까지만…😨🥱😫
프레데터
전 우주에 내가 싸움 짱이다를 알리기 위해 시비걸고 다니는 사냥꾼 이야기.🤖🐱🏍
로보캅
현시대엔 로보캅 영화는 사라지고 로봇 춤만 남았다…😅
툼레이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서 꾸준히 후속작을 내놓고 있는 미녀 도굴꾼 이야기. 주인공 라라 크로포트가 안젤리나 졸리였던 시리즈까지만 딱 좋았던 작품.
Japan Animation 슈퍼 로봇
로봇의 초월적이고 영웅적인 면을 강조한 작품들을 슈퍼 로봇이라고 하는데, 거의 일본 만화가 원조이자 주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980~90년대는 일본이 문화 강국으로서 전 세계를 호령했던 만큼 대부분의 로봇물은 일본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철인 28호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 철인 28호.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만. 거대 로봇의 인기를 견인했던 최초의 로봇이라고 보면 될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만화가 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캉타우라는 작품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고전 로봇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철인 28호, 자이언트 로보, 마징가
태권V의 세대쯤 돼야 알 수 있을 만한 로봇들입니다. 아직도 시리즈가 연재되고 있는 마징가는 세월만큼 팬층이 두터운 작품입니다.
에반게리온
난해한 스토리 라인과 세기말적 충격적인 스토리 묘사로 인해 초유의 인기를 끌었던 에반게리온입니다. 원작은 상당히 복잡한 내용을 가진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걸 해석하는 과정에서 많은 흥미와 재미를 이끌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캐릭터 디자인과 등장인물도 기존의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남성 위주의 스타일을 벗어나서 독특한 매력이 있으며 팬 층도 다양합니다.
마징가
마징가는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에 신기원을 이룩한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인기가 있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꽤나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징가 Z,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저를 필두로 하여 수많은 마징가 시리즈 작품이 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태권브이도 마징가의 일부 이미지가 차용된 작품. 1970년대에 시작된 시리즈가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보기 드문 일입니다.
겟타 로보
마징가가 대중적이었던 로봇물인 것에 비해 겟타 로보는 약간 마이너적인 성격의 슈퍼 로봇물로서 인기는 많았지만 대중성은 조금 떨어집니다.(잔인한 묘사도 한몫하는 듯) 역시 오래된 작품답게 초기 스타일은 촌스럽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로봇의 작화가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울트라맨
울트라맨은 로봇물이 아닌 특촬물입니다. 거대하게 변신하는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으로 괴수나 외계인의 등장에 의한 재난을 막는 과학 특수부대와 울트라맨이라는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역시 오래된 작품인 만큼 엄청난 종류의 캐릭터 피규어가 존재합니다.
슈퍼로봇들 총 출동
일본 문화가 융성했던 시대에(80~90년대) 정말 수많은 애니메이션 및 로봇 메카들이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덕후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로봇은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트랜스포머 조차도 원조는 일본 완구에서 출발했으니 그 시절의 일본은 문화적으로 정말 대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슈퍼 히어로 관련 피규어들은 미국 코믹스나 영화 작품들에 치중되어 있고, 슈퍼 로봇 관련한 피규어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치중되어 있는 것을 보며 문화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지만 대한민국 40대 이상 어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은 대부분 우리나라 문물이 아닌 외국 문물(특히나 일본)로 기억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시대에는 K-POP 그리고 한류 문화(영화, 음악, 웹툰 등…)가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으므로 향 후 미래에는 전 세계 성인들의 대다수가 대한민국의 문화로 어린 시절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