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서점에서 세계 최대의 IT 이커머스 기업이 된 아마존(Amazon)
- 세계 제일의 비디오 스트리밍 선구자 넷플릭스(NETFLIX) 탄생 비화
- 소셜미디의 황제 Facebook 탄생과 성장 이야기
- 세계 최대의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의 역사
- 구글, 안드로이드, 유튜브, 알파고로 전세계를 선도하는 기업 Google
-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세계 제일의 IT기업 Apple
Amazon
Amazon은 1995년 7월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 이베이를 넘어서 2013년 미국 온라인 쇼핑몰 매출 1위, 미국 전체 온라인 소매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7년 주가 1,159달러, 시가 총액 5,588억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2018년 9월 5일자로 애플에 이어 두 번째 시가 총액 1조 달러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본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고, 물류센터 및 지부는 미국은 물론 독일, 영국,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에도 여럿 두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처럼 자체적인 전자 결제 서비스도 갖추고 있습니다.
Amazon Web Services(AWS)
전자상거래 뿐만 아니라 서버 임대 서비스, 즉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2년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가 당시 블랙프라이데이등 사람들이 몰릴때 사용하는 서버가 평상시에는 놀고 있는것을 보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서버를 개방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되었습니다.
제프 베조스(Jeffrey Preston Bezos)와 아마존의 탄생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2018년 8월 169조 원의 자산을 가진 ‘현대 역사상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습니다. 베조스의 자산 1,500억 달러는 지난 1982년 포브스가 부자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세계 최초로 대기업이 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닷컴을 1994년에 창립하였으며, 지금까지도 CEO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의 어린시절
제프 베조스는 1964년 1월 12일 미국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에서 테드 졸겐슨(Ted Jorgensen)과 재클린 자이스(Jacklyn Gise)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제프가 태어나기 전 테드와 재클린은 결혼했으나, 17개월 뒤 이혼했습니다. 이후 재클린은 쿠바 출신 미겔 베조스(Miguel Bezos)와 재혼하게 되며 베조스라는 성은 재혼한 아버지의 성을 따온 것입니다.
빈손으로 시작해 엑손 모빌 임원까지 지낸 양아버지
미겔은 아무 밑천 없는 쿠바 이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석유 기업 엑손(EXXON)에 임원까지 지내게 되며, 베조스는 그런 아버지를 존경하게 됩니다. 4세부터 16세까지 베조스는 텍사스의 외갓집 목장에서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풍차 수리는 물론, 송아지 예방접종, 숫소 거세 작업 등을 직접 했습니다.
뛰어난 스승 외할아버지
그의 외할아버지인 로런스 브레스튼 가이스는 베조스에게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베조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 분야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손자를 키웠으며, 대부분 그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자유방임주의적으로 교육했습니다. 베조스는 2010년 모교인 프린스턴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사람이 똑똑하기보다는 친절하기가 더 어렵다’는 어릴적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의 시작
1994년 7월 제프 베조스(Jef Bezos)는 잡지를 보다가 인터넷 시장의 규모가 1년 사이 2,300배 성장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사표를 내고 자신만의 사업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후 베조스는 아버지에게 30만 달러를 투자받아 시애틀 자신의 집 차고(미국 IT 업계의 성공 신화는 차고에서 시작한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이 그랬다)에서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com)을 창업하게 됩니다.
카다브라 -> 아마존
설립 초기 카다브라’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으나, 7개월 후 ‘아마존’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1995년 7월 아마존 웹 사이트를 통해 첫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서비스 시작 후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두었습니다. 설립 1년만에 회원수가 1,000만 명을 넘어 섰으며 매출 51만 달러(5억 6,000만원)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1999년 아마존은 3억 달러를 투자하여 미국과 유럽 등에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직원 수를 7,600명까지 증가하였습니다.
Amazon Web Service의 태동
2002년 아마존은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와 서비스를 오픈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 형태로 외부에 개방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웹 사이트들이 가격과 제품의 상세 설명과 같은 정보를 아마존의 DB에서 골라 올리고 아마존의 결제 시스템과 장바구니를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것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의 시작이었습니다.
최고의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AWS
2006년 아마존의 웹 서비스를 시간 단위로 외부 기업에 임대해주는 Elastic Compute Cloud(EC2) 다른 웹 사이트나 개발자의 사진, 문서 등 컴퓨터 파일을 아마존 서버에 저장하게 해주는 Simple Storage Service(S3)를 소개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 신규 업체들은 자체적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직접 구입하거나 운영하는 대신 웹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만 돈을 지불하여 사용량을 마음대로 줄이거나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AWS가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1%이지만, 이익의 73% 이상 기여하는 최고의 수익 사업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