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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마블 – Blue Marble은 1982년 씨앗사에서 출시한 보드게임이자 카드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을 개발한 씨앗사 대표 이상배 씨는 홍대 미대 출신으로서, 1978년 중동 아랍에미리트 건설 현장에 건축 디자이너로 근무하였습니다. 당시 묵었던 호텔 로비에서 보드 게임 모노폴리를 즐겼는데, 이 보드 게임을 한국식으로 발전시켜 ‘토착화’한 것이 ‘부루마블’입니다.
모노폴리(MonoPoly)
모노 폴리는 미국 파커 브라더스사가 개발한 보드게임으로 부루마블의 원형인 게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아이들에게 돈의 경제를 알려주기 위한 재미있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게임이 발매될 당시에는 착한 어린아이들을 돈 뺏는 나쁜 조폭들로 만드는 악마의 게임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영국 왕실에서는 부도덕을 구실로 이 게임을 공식적으로 금지하였던 적도 있습니다.
당시 파커 브라더스가 가지고 있던 모노폴리의 특허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결국은 모노폴리의 특허권은 사라졌습니다. 모노폴리라는 이름은 보통 명사화되었고 독점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후에 여러 기업에서 모노폴리를 발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하스브로사에서 모노폴리의 상표권과 디자인, 게임판 디자인 등의 상표권을 구매하였고 현재는 하스브로사의 모노폴리로서 상표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판 부루마블 외부 패키징
부루마블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1~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부루마블은 씨앗사의 부르마블로서 약 1만원 후반 ~ 2만원 정도의 가격인데 크기도 크고 퀄리티와 마감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어린 시절 조그마한 보드에서 주사위를 굴리던 추억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부루마블을 통해 상당히 멋지게 변모한 부루마블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 옛날의 허접하고 조악했던 부르마블이 단단하고 견고한 패키징과 디자인적으로 확실하게 진일보한 부루마블로 재 탄생 하였습니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나눈 내부 패키징
케이스는 자석으로 된 경첩으로 되어있어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세로로 접혀있는 보드판이 아래 부속물들을 덮고 있는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보드판과 부속물들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어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는 각각의 부속물들이 자리 잡을 수 있게 공간이 나뉘어져 있으며 게임 시엔 은행으로 활용할 수 있고, 게임 종료 후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보관함의 역할을 합니다.
부루마블 게임보드
부루마블 게임보드를 펼치면 아래와 같이 눈에 익은 디자인의 보드가 펼쳐집니다. 보드가 굵고 단단한 재질의 종이로 되어있어 휘지 않고 딱 바닥에 밀착되며, 게임 진행 중에 보드가 밀리거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났어도 게임의 방식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설명서를 제공하긴 하지만 굳이 보지 않더라도 익숙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부루마블의 묘미입니다.
간결하고 친절한 설명서
설명서를 제공하지만 굳이 안 봐도 게임은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준비를 위해 인원에 따라 사업 자금을 얼마나 분배해야 하는지만 참고합시다. 🤖🐱🏍
퀄리티 있는 부속품 제공
어린 시절의 조악한 지폐가 아닌, 정말 현찰 같은 지폐를 제공합니다. 현실의 지폐보다는 좀 작지만 딱 손에 들어와서 게임 중에 다루기가 편리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인지 총 6가지 종류의 지폐를 제공하여, 돈 관리가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저 돈들이 처음에는 공평하게 나뉘어지지만 게임 후반에 가면 한 두 명에게 몰리게 되면서, 게임의 진정한 재미가 시작되게 됩니다. 모노폴리… 해석하면 독점이지 않습니까? 땅을 독점하고 건물을 세워서 자릿세 받고 상대방의 자본금이 다 떨어질 때까지 피 터지게(?) 싸우는 자본주의 시장의 무시무시함을 보여주는 게임. 이것이 부루마블의 실체입니다~! 물론 남의 땅을 빼앗아 먹는 것은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
말과 주사위도 아래와 같이 특색 있게 비행기 모양을 하고 있고 형형색색 이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에 뜻밖의 반전을 선사해서 재미를 주는 Gold-Key! 게임의 감초와 같은 역할로 좋은 운과 나쁜 운이 섞여있어 뽑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이 막판에 이르면 “무인도로 가시오”가 제발 나오기를 바란 적도 많습니다.🐱👓🐱🚀
부루마블에서 제일 중요한 땅과 건물!
부루마블은 대한민국 것이기 때문에 서울이 세계에서 제일 비~싼 땅입니다. 무려 백만 원!! 하지만 요즘 현실 집 값을 대비해보면…😢😱😭 아무튼 땅 문서에는 어떤 건물을 얼마에 지을 수 있는지 그리고 통행 요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서울은 특별하기에 건물을 짓지 않아도 통행세를 무려 200만 원이나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이 모여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보드게임
부루마블은 너무 사람이 적어도 재미없고 너무 사람이 많아도 재미없기에, 딱 3~4명이 즐기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명 + 은행원 1명이 제일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돈의 의미를 깨닫고, 세계 각국의 도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나름은 교육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동산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판치는 요즘.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시점에서 부루마블 하나만 있으면 한 가족이 한두 시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없으시다면 하나쯤 구매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함께 할 친구나 가족이 없다면…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마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