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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천리로 진행된 엑스박스 배송
이전 글에서 SKT를 통해 선착순 구매한 xbox가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목요일에 구매를 성공하였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일요일에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엑스박스 올 액세스에 대한 안내 문자는 바로 다음날 바로 발송이 되었습니다. 엑스박스 구매를 위해 4개월간의 실패가 있었지만 성공 후에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게 마음에 드네요.
거대한 커버 박스
엑스박스가 요번에 슬림하게 나오기도 했고 사진상으로도 커 보이지 않았는데 배송된 박스를 보니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놀랐습니다. PS4 정도 되겠지 했는데 PS4박스 2개는 겹쳐놓은 듯한 크기와 두께를 자랑합니다.
박스 앞면 디자인
요번 9세대 엑스박스의 시그니쳐인 녹색 빛을 띠는 벌집 모양의 통풍구를 중점으로 부각하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박스 뒷면 디자인
엑스박스 퍼스트 파티 독점작 헤일로 주인공의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박스가 커서 그런지 상당히 멋지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박스 사이드 디자인
박스 사이드에는 동봉된 엑스박스와 엑박패드의 사진 그리고 엑스박스의 간략한 스펙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 4K 120FPS – 최대 120FPS로 즐기는 4K 게임
- 8K HDR
- XBox 벨로서티 아키텍쳐
- 1TB SSD
- VRR
- 4K BLU-RAY
커버 박스 개봉 – 내부
박스를 개봉하면 상당히 견고하게 패키징 된 엑스박스 본체와 부속품 박스가 나타납니다. 박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충분히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스펀지의 두께가 두껍습니다.
엑세서리
부속품 박스 안에는 패드 1개와 배터리, 설명서, HDMI 케이블, 본체 전원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멋진 자태를 뽐내는 엑스박스 시리즈 X
엑스박스는 배송 시 충격에 의해 스크래치 등이 생기지 않도록 검은색 재질의 얇은 필름으로 한번 더 쌓여 있습니다. 필름을 벗기면 엑스박스의 자태가 드러나는데 이번 세대의 엑스박스는 정말 디자인이 멋지게 나왔습니다. 특히 상단 열 배출구는 녹색빛과 어우러져 정말 극강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본체 앞면
좌 상단에 엑스박스 마크의 전원 버튼이 있으며, 좌측 하단에는 블루레이 디스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임 패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블루레이 디스크의 사용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우측하단에는 게임패드 페어링 버튼과 USB 포트가 존재합니다.
본체 뒷면
HDMI 포트, 저장 공간 확장 포트, 전원 코드 포트, 이더넷 포트, USB 포트 x 2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스토리지를 USB를 통해 연결하거나 전용 스토리지를 사서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 4세대 패드
패드는 상당히 가볍고 세련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아귀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은 좋은 느낌을 줍니다. 버튼도 유격 없이 정확히 클릭되며 전반적으로 단단하고 견고한 만듦새를 보여줍니다. 버튼 감이 살짝 가볍고 달각거리는 소리가 나긴 하는 데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이전 세대와 달리 화면 중앙에 캡처 버튼이 있어 게임 도중 스크린샷을 저장하기 편리합니다. 고정 배터리가 아닌 배터리 탈착식이라 배터리 유지시간이 걱정되지만 거의 하루 종일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배터리 소모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소모가 걱정된다면 서드파티 무선 충전 배터리를 구매해서 사용해야 할 듯싶습니다.
PS4를 밀어낸 엑스박스
요즘은 거의 하지 않는 PS4를 박스에 다시 집어넣고 그 자리에 엑스박스를 설치했습니다. 본체가 생각보다 슬림하고 은은한 검정색을 띄고 있어 주변 가구와 잘 매칭 됩니다.
엑스박스 첫 시동!
엑스박스를 처음 켜면 인증 작업이 진행되는데 해당 작업은 휴대폰에 xbox앱을 깔아 진행하면 됩니다. 올 액세스로 구매한 경우에는 게임 패스 얼티밋 활성화도 같이 진행됩니다. 패드의 펌웨어가 최신이 아니라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결된 디스플레이의 사양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엑스박스가 지원하는 기능을 모니터가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xbox.com/ko-KR/xbox-game-pass?xr=shellnav
게임 패스로 원하는 게임 다운로드 및 PLAY!
게임 패스에서는 현재 300여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 과금 없이 다운로드 하여 PLAY할 수 있습니다.
첫 인상 그리고 장단점
첫인상은 정말 이쁜 엑스박스의 외관에 감탄했습니다. 이번 세대의 엑스박스는 투박하지 않고 정말 세련된 모습으로 재 탄생 했습니다. 또한 게임을 하나도 구매하지 않았는데도 게임 패스만으로 하고 싶은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은 혁명인 것 같습니다. 구매 할 기회가 생긴다면 후회하지 않을테니 무조건 사는걸 강추 드립니다.
가성비가 탁월한 게임 머신
고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원할하게 PLAY 할 수 있습니다. 58만원이란 가격에 성능으로 따지면 200만원 이상의 PC와 견줄만 합니다. 게임 한정으로 정말 놀라운 가성비를 제공합니다.
혁신적인 Quick Resume
엑스박스를 선택하고 가장 놀란 부분인데 Quick Resume 기능은 게임에 대한 저장 및 로딩에 대한 불편함을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게임을 하는 도중에 다른 멀티 테스킹을 하다가 돌아오면 중단되었던 부분부터 빠르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동시에 여러개의 게임에도 Quick Resume이 적용되기 때문에 빠르게 여러가지 종류의 게임을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소음 / 저 발열
고사양 게임을 오랫동안 해도 전혀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본체가 켜져있는지 의심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게임하는동안 비행기 이륙하는듯한 소음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다채로운 게임 라이프 가능
게임 패스를 통해 게임 패키지 구매를 위한 수고스러움이 없어졌고 다채로운 여러가지 게임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겨 온전히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독점 타이틀
PC로 발매된 대부분의 게임이 플레이 가능하지만 엑박 독점 게임은 PS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다채로운 독점 게임을 즐기려면 PS도 구매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유저 친화적이지 못한 OS
OS의 만듬새가 PS에 비해 유저 친화적이지 못합니다. PS가 굉장히 부드러운 UI/UX를 가진 IOS라면 엑스박스는 Android와 느낌이 비슷하달까…좀 딱딱한 느낌의 UI/UX를 제공합니다.
아쉬운 패드의 조작감
패드의 조작감도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PS 듀얼쇼크가 좀더 부드럽고 조작감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엑박패드도 충분히 좋지만 약간은 삐걱거리는 소음과 PS보다 다채롭지 못한 진동은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